º*º*º 쓰다 º*º*º/˚토해내다
2018.09.03
비단향F
2022. 2. 24. 15:07

잠깐 시간이 지나면 시작되는 기침. 잠깐의 시간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듯 무서운 기세로 뚫고 올라온다. 콜록, 한 번에 수십 개의 시선. 안 옮아요. 감기 아니에요. 폐가 찢어지는 건 나지 당신들이 아니잖아요.
알람의 개수가 다시 늘어나고, '약' 한 글자로도 무슨 약을 지칭하는 지 이미 다 알고 있는. 그런 삶이 다시 시작 되는. 요즘들어 '다시'와 '요즘' 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게된다. 대부분은 변명할 때 많이 쓰는 단어였던 걸로 기억되는데. 나는 어떤 부분을 변명코자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