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울고 오늘 울었다.
어제는 눈물이 나기 난 이후로는
이유없이 한시간을 내리 울었다.
걸어다니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보면서,
깨져 있는 보도블럭을 보면서
괜찮다는 생각과 내 편은 없다는 생각이
뒤죽박죽 섞여가면서 말이다.
나는 여전히 당신이 밉다.
해는 쳐박혔고
더는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왜 나는 그렇게 칭찬에 목말랐나.
나만 잘나면 됐다는 생각이 왜 그렇게나 어려울까.
아무도 나를 필요로하지않는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여주지 않는다.
아무도 나의 노력따위 바라봐주지 않는다.
내 편이길 원해서였던 것 같은데
아, 그만하고싶다.
유치한 문장을 내뱉을정도로
생각정리는 이미 끝났을텐데
아 복잡하다.
뭐가 이렇게 복잡하게 꼬여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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