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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20 무던함에 대해서 어떠한 변명조차 하지 않는 거다. 주어진 상황에 대해 단 한 번의 흐름만으로 이익을 계산하는 거지. 오차범위는 생각보다 크지만 당시에는 신경쓰지않는다. 24살이라는 나이는 누군가에게는 젊고 누군가에게는 많은 것이겠으나,, 본인에게만큼은 '현저히' 젊은, 혹은 어린 나이니까.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으면 되돌리기는 쉽다. 단 한 번의 생각. 그 생각에는 배려, 수지타산, 이익, 이타심, 순애보, 이기심, 나르시시즘이 한 데 어울려야만 한다. 이게 뭐가 어렵다고. '그렇구나'가 지배한다. 지배당한다는 표현은 옳지 못하다. 스스로 선택한 길임을 인지하고 있으니까. 하기 싫어서 고민하고, 인정하기 싫어서 부정하는 거다. 그게 눈에 보여서 인간이 우스운 거다. 하지만 항상 그렇듯 나역시 인..